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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수면장애 불면증, 원인별 치료 필요

등록일

2019.04.09

하고 싶은 것도, 할 일도 너무 많은 현대의 사람들은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 ‘잠잘 시간을 아껴서 일을 한다’라는 말을 쉽게 하곤 하지만, 이는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 중 하나다. 

실제로 잠이 우리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면 잠이야 말로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원장


사람은 보통 하루에 8시간, 평생의 약 3분의 1을 수면을 취하면서 보내는데,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백혈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다양한 면역물질을 새롭게 만드는 일을 한다. 또한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분해하는 동시에 낮 동안 쓸 영양분을 준비한다. 또한 아이들의 성장호르몬도 깊은 잠을 잘 때 많이 분비되며, 깨어있는 동안 체험한 정보를 차곡차곡 정리해 기억 저장소에 보관하는 일도 잠을 자는 동안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잠’을 자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불면증은 3개월 이상 계속해서 잠들기가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우며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한 주에 3번 이상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낮 동안 과도한 피곤함을 느끼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게 된다. 

불면증은 우울증, 공항장애, 양극성장애, 조현병, 치매 등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출혈 및 뇌경색, 만성신부전, 위식도역류, 천식 등의 신체적 질환도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심리적인 문제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퇴직이나 전학, 결혼 및 이혼, 배우자의 사별,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불면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면증을 개선하고 싶다면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와 술은 삼가고 낮잠 및 낮에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전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 사용과 TV시청을 줄이며,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면 분위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침실은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도봉구정신과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은 “잠 드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자면서 여러 번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불면증은 생활습관 변화나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통해 일정 부분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찰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