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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칼럼) 소아 정신과 질환 동반될 수 있는 틱장애, 주의사항은?

등록일

2022.03.15

▲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조성우 원장

틱장애는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 행동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체 아동 중에 약 6~12%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틱장애는 아동에게 주로 발병하며, 반복해서 눈을 깜빡이고 어깨를 들썩이는 것처럼 근육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운동틱, 헛기침과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 등을 내는 음성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부모 중 간혹 가다가 강하게 질책하고, 고압적인 태도로 틱 행동을 멈추게 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아이에게 심한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불안증·강박증·ADHD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올바른 치료 방법으로는 아이의 정서적인 문제를 함께 고려하여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조급하지 않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부모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틱장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아동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아 틱장애는 뇌신경계 기능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아 ADHD나 불안장애 강박증 등과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 증상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인으로까지 이어져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아동과의 심리적인 상담을 통해 현재 심리상태를 분석 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치료를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과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시켜준다. 또한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부모를 위한 양육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