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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장기화된‘집콕’으로 우울한 아이들…‘코로나블루’ 대처법은?

등록일

2020.04.21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30명 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에는 2 20일 이후 58일만에 첫 10명 대 진입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보수적 분위기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19일까지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이달 말~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마지막 날인 5 5일까지 2주 가량 더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적인 이슈인 만큼 국민 대부분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기회된 코로나 여파 속에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개학을 맞이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 그 자체다. 2020학년도 1학기를 원격수업으로나마 시작할 수 있게 됐으나 교사와 학생들이 상호작용하며 가르치고 배우는 현장수업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

 

집 안에서만 지내는 아이들도 우울감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청소년기는 사회적, 정서적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 때 학습하는 수면습관과 문제해결, 대처능력, 대인관계, 감정조절 등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결정짓는 매우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등원, 등교, 야외활동을 제약해야만 하는 생활패턴이 장기화될 경우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특히 아이들이 온라인, SNS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 가짜뉴스 등에 노출되게 되면 현실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대해 정확한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SNS나 컴퓨터사용을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되려 반감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또래와의 단절은 더 큰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들, 선생님, 선후배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강북 수유정신과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성우 대표원장은 장기간 사람들과 분리된 생활을 이어가게 되면 대인관계 습관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후 다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이 시기의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이나 우울감을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의료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