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HOME>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언론보도

제목

[경인일보] 소아 ADHD 의심된다면? 조기 발견과 치료의 필요성

등록일

2019.12.19







최근 ADHD, 틱장애, 강박장애와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을 앓는 유소아들이 늘어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증세와 정도를 스스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되도록 유심히 관찰하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ADHD아동은 말과 행동이 과도하며 한가지 활동에 오래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규칙을 이해하고 욕구에 대한 자제력이 부족해 무리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떤 일을 하다가도 다른 쪽의 관심이 생기면 금방 주의력을 잃게 되고 통제를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주변에서는 ADHD가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단순히 산만하고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모두 ADHD인 것은 아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누구나 집중하기 어려워하지만 산만함이나 충동적 행동이 또래 아이들보다 심하고 일상의 방해가 될 정도라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ADHD증상은 시간이 흐르며 과잉행동은 줄고 충동성, 주의력 결핍은 잘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경우에 따라 2차적 장애로 발전되기도 한다. ADHD 아동의 절반 이상이 청소년까지 지속되고, 30% 가량은 성인기까지도 중등도 이상의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보인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에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ADHD가 의심된다면 가급적 바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의 성장이 끝나기 전인 사춘기 전일수록 치료에 대한 예후가 좋고 반응도 빠른 편이다.

만약 아이의 ADHD가 의심된다면 자녀의 행동 변화를 가까이서 관찰하며 증상을 체크하는 것이 권장된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다른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적극 치료에 나설 필요도 있다.